August 10, 2026 . TSOFA [현장 소식] 빗길을 뚫고 찾아간 험준한 산골 마을, '두라가운(Dura Gaun)'에 전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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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휠체어 나눔은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도로조차 없는 산속 깊은 곳까지 이어집니다.
지난 8월 1일(토), 저희는 휠체어 전달을 위해 네팔 산악 지대 깊숙이 자리 잡은 두라가운(Dura Gaun) 마을로 향했습니다.
☔ 몬순의 거센 빗줄기와 비포장도로를 뚫고
현재 네팔은 거센 장맛비가 내리는 몬순(Monsoon) 시즌입니다. 미끄러운 흙길과 비포장도로를 뚫고 차를 달려야 했기에, 가는데 꼬박 하루, 돌아오는데 다시 꼬박 하루가 걸리는 먼 여정이었습니다.
마을에 도착했을 때도 장맛비가 계속 가늘지 않아, 이동이 어려운 장애우분들이 직접 산길을 내려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동이 불편한 자녀를 대신해 부모님들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전달식 현장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날 현장에서는 빗길을 뚫고 가져간 사랑의 휠체어 4대가 부모님들의 따뜻한 손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마을 보건소 실사 및 추가 지원 약속
전달식을 진행하던 중, 마을 보건소로부터 휠체어 2대가 추가로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즉시 보건소의 현장 실사를 진행하였으며, 치료와 이송이 시급한 주민들을 위해 추후 휠체어 2대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단 한 분의 이웃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 골짜기 구석구석을 누비는 발걸음: 박기동 지부장의 헌신
네팔의 험준한 산악 지형 특성상,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골짜기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가 수혜자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뵙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 고된 여정의 중심에는 엄홍길 휴먼재단 네팔 지부의 박기동 지부장님이 계십니다. 궂은 날씨와 험한 길 앞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장애우를 일일이 찾아가 휠체어를 전하는 박기동 지부장님의 헌신과 수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희망을 향한 이동은 계속됩니다
빗길을 달린 이틀간의 고된 여정이었지만, 휠체어를 전달받고 감사해하는 가족들의 미소 속에서 사역의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세상의 끝자락, 가장 낮은 곳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저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따뜻한 여정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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